최항, 형 대신 3루 선발 출전… 로맥 2G 연속 제외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7.02 17: 00

SK 차세대 타자로 기대를 모으는 최항이 친형인 팀의 간판 최정을 대신해 선발 3루수로 출전한다.
SK는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삼성과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그간 쉼 없이 달렸던 리그 홈런 선두 최정이 이날은 지명타자로 3번 자리를 지킨다. 대신 최항이 선발 3루수로 나선다.
최정의 막내동생이기도 한 최항은 올 시즌 2군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뒤 1군에 올라왔다. 1군에서는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출전이다. 이미 1루수,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경험이 있었던 최항은 짧은 시간이지만 유격수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에 모두 선발 경험을 쌓게 됐다.

한편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외국인 선수 제이미 로맥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로맥은 전날 9회 대타로 나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감을 조절하고 있다. SK는 노수광(중견수)-나주환(유격수)-최정(지명타자)-한동민(우익수)-김동엽(좌익수)-박정권(1루수)-이재원(포수)-최항(3루수)-김성현(2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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