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6년만에 돌아온 '봉숭아학당',,강유미x안상태 반갑다[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7.02 22: 28

'봉숭아 학당'이 6개월만에 돌아왔다.
2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에서는 전설의 코너 '봉숭아 학당'을 부활시켰다. 김대희가 선생님으로 등장해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새출발'을 주제로 이야기하겠다"고 했다.
이어 박휘순, 송병철, 류근지가 '프로듀서' 연습생으로 등장했다. 박휘순은 "102등이 되는 바람에 방송에 출연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101등 안에 못 들은 이유에 대해 "상의 탈의하는 미션에서 하의탈의를 했다"고 폭소를 유발했다.

박성광은 "요즘은 훈남이 아니라 혼남이 대세"라며 자신을 혼자사는 남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혼자가 편하다. 커플은 식당에서 메뉴 고를 때부터 싸운다. 여자가 '아무거나, 스파게티 면 없는 걸로, 아우거나' 이래서 싸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난 어에 혼자 부대찌게 2인분을 먹었다"고 자랑했다. 이에 김대희는 "왜 2인분이나 시켰냐"고 물었고, 박성광은 불쌍한 모습으로 "부대찌게는 2인분부터다. 입도 짧은데...점심 먹으러 갔다가 저녁까지 해결했다. 먹는 데 5시간 걸렸다"고 해 짠하게 만들었다.
안생태는 "정확한 것음 못 견딘다"며 정확성을 추구하는 캐릭터로 등장했다. 안생태는 수학 문제에서 '철수가 영희에게 사과 2개를 줫다. 영희가 가진 사과는?'는 문제에 이의를 제기했다. 그는 "철수가 라디오하는 배철수냐 재미교포 찰스냐 정확하지가 않다"고 따져 답답하게 만들었다.
강유미는 독특한 분장으로 등장해 간장까지 마시며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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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개그콘서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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