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맞은' 류현진, 추가 검진 예정…ARI전 등판 불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7.03 03: 56

류현진(30·다저스)이 선발 등판을 거를 예정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의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애리조나 3연전 선발로는 커쇼, 우드, 힐이 나설 예정이다. 류현진은 검진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LA 에인절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4회 안드렐튼 시몬스의 타구에 왼 발을 맞았다. 당시 그라운드에 주저 앉아 고통을 호소했던 류현진은 5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를 마친 뒤 받은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부상자 명단(DL) 등재도 피했다.

정밀 검사에서도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통증이 계속된 만큼, 선발 등판 일정에는 변동이 생겼다. 원래 로테이션대로면 류현진의 다음 등판일은 오는 5일이다. 그러나 결국 추가 검사를 실시하면서 류현진의 등판은 다음으로 밀렸다. 구체적인 등판일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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