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 연타석 홈런' WSH, STL꺾고 3연패 탈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7.03 12: 06

워싱턴 내셔널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꺾고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워싱턴은 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이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선발 맥스 슈어저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브라이스 하퍼스의 활약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를 7-2로 제압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연승 행진을 '4'에서 마감했다. '끝판대장' 오승환은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선취점은 워싱턴의 몫이었다. 1회 1사 3루서 브라이스 하퍼가 세인트루이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즈에게서 우월 투런 아치를 빼앗았다.
그리고 워싱턴은 3회 브라이스 하퍼의 우중월 투런포와 앤서니 렌던의 좌중간 1타점 2루타로 5-0으로 달아났다. 워싱턴은 8회 월머 디포와 브라이언 굿윈의 희생 플라이로 2점 더 보탰다. 
워싱턴 선발 맥스 슈어저는 7이닝 2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타자 가운데 브라이스 하퍼의 활약이 돋보였다. 연타석 아치를 터뜨리는 등 5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0-7로 뒤진 8회 토미 팸의 투런 아치로 2점을 얻는데 그쳤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4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7패째. /what@osen.co.kr
[사진] 브라이스 하퍼(위) / 맥스 슈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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