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13연승’ 헥터, 켈리 누르고 대업 달성할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7.04 11: 21

파죽지세의 KIA가 인천상륙에 나선다. 올 시즌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헥터 노에시(30)가 선봉에 선다.
지난 주 6경기에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6경기를 싹쓸이한 KIA는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SK와의 경기에 헥터를 선발로 예고했다. 헥터는 시즌 15경기에서 12승 무패 평균자책점 2.92의 가공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해 마지막 경기까지 포함해 선발 13연승 행진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이 3.90으로 살짝 올랐으나 그래도 5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이날 승리하면 14연승으로 KIA 프랜차이즈 최다 연승 기록인 선동렬의 13연승을 넘어선다. 이와 더불어 외국인 선수 최다 연승인 앤디 밴헤켄의 14연승과도 어깨를 나란히 한다.

올 시즌 SK전에서는 1경기에 나가 8이닝 3실점으로 잘 던졌다. 통산 SK전에서는 6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91의 성적이다. 켈리와는 이미 네 차례 맞대결해 2승1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이에 맞서는 SK도 대단한 기세를 타고 있는 메릴 켈리(29)를 선발로 내세워 맞불을 놓는다. 켈리는 최근 9연승을 기록하는 등 시즌 16경기에서 10승3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5전 전승 평균자책점 1.80으로 가파른 상승세다.
시즌 KIA와의 2경기에서는 1승 평균자책점 3.46으로 호투했다. 통산 KIA전 11경기에서도 4승1패 평균자책점 3.16으로 나쁜 편은 아니다. 이미 SK 외국인 선수 최다 선발 연승을 기록 중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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