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삼성)과 에반스(두산)가 올스타전에 나선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6일 잠실 kt전을 앞두고 "부상을 당한 양의지와 민병헌을 대신해 이지영과 에반스를 뽑았다"고 밝혔다.
올스타전 후보에 올랐던 민병헌과 양의지 모두 올스타전 베스트 12에 뽑혔다. 민병헌은 팬투표 75만 9104표, 선수단투표 105표 총점 35.73으로 구자욱(삼성, 총점 41.36)에 이어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2위에 올랐고, 양의지는 104만 5410표, 선수단 투표 151표, 총점 49.86으로 드림 올스타 포수에 선정됐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잠실 롯데전에서 4회 박세웅이 던진 공에 연이어 맞으면서 손가락 골절을 당했고, 결국 둘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현재 일본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약 4~6주 정도 공백이 예상되는 만큼 이들의 올스타전 출장이 어려워졌다.
결국 드림 올스타 감독인 김태형 감독은 이들을 대신해 이지영과 에반스를 대체 선수로 뽑았다. 이지영은 올 시즌 7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2푼5리를 기록하고 있고, 에반스는 올해 72경기에 나와 타율 2할9푼5리 15홈런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