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살·양홍원 합격, 장용준·나상욱 탈락..'쇼미6' 지옥문 열렸다[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7.08 00: 39

래퍼들의 서바이벌, '쇼미더머니6' 넉살은 명불허전이었고 나상욱은 아깝게 탈락의 쓴맛을 봤다. 영비는 논란을 딛고 합격했고 또 다른 논란의 출연자 노엘은 무대를 망쳤다. 
7일 오후 11시 Mnet '쇼미더머니6' 2차 예선이 공개됐다. 한국과 미국 예선을 거친 실력파 래퍼들이 대거 참가해 우승 의지를 불태웠다. 유력한 우승후보 넉살, 영비, 페노메코, 더블케이, 주노플로, 이그니토 등이 눈길을 끌었다. 
2차 예선 첫 합격자는 페노메코였다. 그를 시작으로 주노플로와 블랙나인마저 올패스를 받았다. 반면 미국 예선에서부터 주목을 받았던 나상욱은 2번의 가사 실수로 아쉽게 탈락했다. 충격적인 결과에 시청자들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피타입과 이그니토는 묵직한 랩으로 합격했다. 하지만 키비는 가사 실수로 탈락했고 씩보이 역시 지난 시즌에 이어 또다시 떨어졌다. 그와 한솥밥을 먹었던 킬라그램은 이번에도 무난히 통과했다. 홍대 재학 중인 우원재는 돋보적인 거친 가사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여성 래퍼들도 돋보였다. 뉴페이스인 아토와 에이솔은 쫄깃한 랩으로 여성 래퍼의 자존심을 세웠지만 '언프리티랩스타2' 우승자인 트루디는 혹평을 받으며 간신히 합격 목걸이를 지켰다. 
씩보이, 렉스티지 등 미국 예선 합격자들은 2차 예선에서 대거 탈락했다. 그나마 업타운 출신인 매니악이 탈락을 면했다. '제2의 도끼'라며 기대를 한몸에 받은 조우찬도 심사위원들의 애정에 부응했다. 
논란의 결과도 있었다. 1세대 래퍼인 디기리는 기대 이하의 랩으로 탈락 위기에 처했지만 타이거JKx비지 팀만 홀로 합격을 선사했다.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도저히 탈락을 못 누르겠더라. 논란이 되겠지만. 3차 예선에서 실력을 발휘 못하면 떨어질 것 같다"고 평했다. 
반면 넉살은 강력한 우승후보다운 실력으로 박수를 받았다. '고등래퍼' 우승자인 영비도 "자기가 원치 않더라도 책임을 지면서 살아야 한다"는 조언 아래 통과했다. 그와 달리 또 다른 논란의 출연자인 노엘은 가사 실수로 탈락해 눈물을 펑펑 쏟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쇼미더머니6'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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