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투런포' 양석환, "의미있는 경기에서 홈런 쳐 기쁘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7.09 20: 49

LG 트윈스의 양석환이 귀중한 역전 홈런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양석환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LG는 1회초 로사리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준 가운데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한화 김범수의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양석환의 시즌 7호 홈런포.

이후 LG는 한 점을 추격당했지만,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3-2로 앞선 7회 강우 콜드 선언이 되면서 이날 경기를 잡았다. 양석환의 홈런은 결승포가 됐다.
경기를 마친 뒤 양석환은 "모든 경기가 소중하지만, 오늘은 이병규 선배의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이 있는 날이라 꼭 이기고 싶었다. 투수들이 잘 막아줘 승리할 수 있었고, 의미있는 경기에서 홈런을 쳐서 기쁘다"라며 "이병규 선배님께 그동안 수고 많았고,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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