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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커피 한 잔]‘동상이몽2’ PD “이재명? 우려 알지만 좋은 반응 얻을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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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부모와 자식간의 갈등을 조명하면서 남다른 감동을 전해줬던 ‘동상이몽’이 시즌2로 돌아왔다. 대선에도 출사표를 던졌던 이재명 성남 시장 부부, 한국의 스타 배우와 중국의 스타 배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추자현, 우효광 부부 그리고 수드래곤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김수용 부부까지.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부부들과 함께 돌아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무엇이 달라졌을까.

‘동상이몽2’를 연출한 서혜진 PD는 최근 OSEN과 만난 자리에서 “신혼부터 20년이 넘은 부부 그리고 돌싱들과 가상 결혼 부부까지 결혼의 모든 것을 다루고 싶었다”며 “혼자 살아도 괜찮은 시대에 왜 둘이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상이몽2’를 연출하는 데 있어서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린 부분은 역시 섭외였다. 지난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올 초부터 섭외에 들어가 7월 첫 방송을 하게 됐다. 이재명 시장의 경우 5개월여가 넘는 긴 설득 끝에 ‘동상이몽2’에 합류하게 됐다. 서 PD는 “이재명 시장은 신비한 힘이 있다. 사람들을 시선을 집중하게 하고 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여러 가지 우려가 있지만 분명히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보다 관심이 높은 것은 신혼 생활을 공개한 추자현과 우효광 부부다. 대륙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활동하고 있는 우효광이 ‘동상이몽2’ 출연을 결정한 이유는 오직 아내 추자현 때문이다. 그는 “우효광 씨의 경우 출연료도 맞지 않는데, 선뜻 출연해줬다”며 “중국에 가서 촬영하는데, 동시통역으로 들어도 빵빵 터진다.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남자다. 한국 남자들과는 확실히 다른 중국 남자들의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스튜디오에서도 반응이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재명 시장 부부와 추자현, 우효광 부부 못지않게 MC진 역시 특별하다. 3년 만에 돌아온 싱글 서장훈과 20여 년 가까운 결혼 생활을 해본 김구라가 그 주인공. 이 둘과 출연자들의 ‘케미’ 역시 남달랐다. 서 PD는 “김구라와 서장훈 그리고 이재명 시장 사이에 먹고 먹히는 관계가 설정됐다”며 “이재명 시장의 경우 수많은 인터뷰를 경험하고 말을 잘하기 때문에 예능인 못지않은 입담을 뽐냈다. 스튜디오에서 펼쳐지는 이 세 사람을 보는 것도 큰 재미다”라고 설명했다.

‘동상이몽2’의 가장 큰 매력은 같은 상황을 두고 서로 다른 입장을 솔직하게 볼 수 있다는 점. 다시 돌아온 ‘동상이몽2’가 새로운 예능 캐릭터들과 함께 신선한 재미를 주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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