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문라이트' 감독, 차기작 확정..올 10월 크랭크인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7.11 13: 57

 영화 ‘문라이트’를 연출한 배리 젠킨스 감독이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오는 10월부터 첫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10일 오후(현지시각)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배리 젠킨스 감독이 작가 제임스 볼드윈의 원작소설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If Beale Street Could Talk)’을 영화화한다고 보도했다.
배리 젠킨스가 올 초 열린 제89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에서 ‘문라이트’를 통해 오스카 작품상을 수상했기 때문에 차기작에 관심이 쏠려 있었다.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If Beale Street Could Talk)’는 1970년대 미국 뉴욕 할렘가에 사는 젊은 부부 폰니와 티쉬의 이야기를 그린다. 폰니가 강간을 했다는 거짓 혐의를 입고 고소당하자, 티쉬가 어린 자녀들을 돌보면서 남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한 증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다.
미국 안나푸르나 픽처스가 제작을 맡을 예정이며, 2017년 10월 크랭크인에 들어간다. 현재까지 배우 및 개봉시기는 미정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