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아델, '007' 주제가 또 부른다…'스카이폴' 영광 다시 한 번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7.11 16: 26

아델이 새로운 '007' 시리즈의 주제가를 부를 전망이다. 
영국의 미러지는 10일 아델이 새로운 '007' 시리즈인 '본드 25'의 주제가를 부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델은 지난 2012년 영화 '007 스카이폴'의 주제가 '스카이폴'을 불렀다. 아델의 '스카이폴'은 전 세계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고, 그래미상, 골든글로브상 등을 휩쓸기도 했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예상을 깨고 제임스 본드로 다시 복귀할 예정이라 다니엘 크레이그와 아델, 최강 콤비의 의기투합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5년 개봉한 '007 스펙터'의 촬영 종료 후 다니엘 크레이그는 "다시 복귀하느니 손목을 끊는게 난다. 완전 넌더리가 난다"고 '007' 시리즈의 완전 하차를 선언했지만, 최근 복귀 쪽으로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아델까지 주제가를 부르게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525억 원) 이상의 흥행 수익을 올린 '스카이폴'의 성공 주역의 만남이 관심을 끌고 있는 것. 
제작 관계자는 "크레이그와 아델 콤비의 귀환은 최강의 선택이다. 두 사람이 힙을 합하면 영화의 흥행은 당연한 일"이라며 "아델 역시 '본드25'의 합류를 강력히 원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아델이 '007' 주제가를 맡기까지는 여전히 변수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최근 아델이 성대 이상을 이유로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투어를 취소하는 등 활동을 전면 중단한 것. 그러나 관계자는 "프로듀서 바바라 브로콜리가 아델과 지속적으로 주제가 녹음을 두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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