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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6년만"..'뭉뜬' 정형돈X정재형, 신혼부부 안부러운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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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소담 기자] 6년 만에 뭉친 ‘파리돼지앵’이다. 방송인 정형돈과 가수 정재형이 무려 하와이 여행으로 재회했다. 티격태격하는 케미스트리(조합)는 여전했고, 가요계의 추억이 되살아나는 듯했다.

정재형은 11일 오후 방송된 JTBC ‘뭉쳐야뜬다’의 하와이 허니문 패키지 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고정멤버인 김용만, 안정환, 김성주, 정형돈 네 명 중에서는 정형돈과 친분이 있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MBC ‘무한도전-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에서 ‘파리돼지앵’이라는 팀으로 뭉쳐 ‘순정마초’를 부른 바 있다.

“어렸을 때부터 혼자 여행을 해서 걱정”이라던 정재형은 그나마 가장 친한 정형돈과도 오랜만에 만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 걱정은 기우였다는 것을 보여준 한 회였다. 공항에서 정재형이 거대한 서프보드와 함께 등장하자마자 짐짝처럼 대우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게다가 이번 편은 신혼부부들과 함께 하는 편이었기 때문에 유부남 4명과 노총각 1명의 조합이 흥미로웠다. 김성주와 정형돈은 연신 신혼부부들의 사진을 찍어주며 짓궂게 놀리는 모습을 보였고, 안정환과 김용만은 신혼이었을 당시를 회상하며 “다 부질 없다”는 혼잣말로 풍경을 바라볼 뿐이었다. 여기에 유일한 솔로 정재형은 “눈꼴 시렵다”며 등을 돌리기 일쑤.

확실히 신혼의 달달함을 빠져있는 일반인 출연진이었던 만큼 관심사가 스타들에게 집중되지 않은 점도 재밌었다. 각자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데 열중했고, 이를 보며 부러워하는 김용만 외 4인의 모습이었던 것.

또한 정재형은 아이스 커피가 먹고 싶다고 말했다가 정형돈에게 패키지에서는 단체행동을 해야 한다며 타박을 당한 가운데, 설움을 폭발해 웃음을 더했다. 이 같이 신혼부부의 달달함은 없지만 정형돈과 정재형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오랜만에 만나볼 수 있어 더 반가웠다.

이어질 ‘음악요정’의 활약과 함께 두 사람의 케미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 besodam@osen.co.kr

[사진] '뭉쳐야뜬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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