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휴 잭맨 “울버린? 배트맨처럼 다른 배우로 돌아올 것”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7.12 14: 53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울버린 캐릭터와 작별할 것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확고히 하며 가까운 미래에 다른 배우가 울버린의 발톱을 이어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지난 2000년 개봉한 영화 ‘엑스맨’부터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로건’까지 무려 17년 간 울버린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휴 잭맨은 ‘로건’을 끝으로 울버린에서의 은퇴를 선언했다.
이에 많은 팬들은 그가 아닌 울버린은 상상할 수 없다며 아쉬워하고 있지만 휴 잭맨은 최근 미국 매체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 번 울버린과의 작별을 확실히 했다.

그는 울버린에 대해 “그는 곧 돌아올 것이다. 단지 내가 아닐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배우가 울버린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서도 “분명히 다른 사람이 그 역을 연기할 것이다. 굉장히 훌륭한 캐릭터”라며 “본드나 배트맨과 같은 캐릭터다. 머지않아 확실히 다른 사람이 울버린을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준비되고 있는 엑스맨을 다룬 영화에는 ‘엑스맨: 다크 피닉스’와 ‘뉴 뮤턴츠’, 그리고 ‘데드풀’ 속편 등이 있다. 과연 이들 중 어느 영화에서 울버린이 등장할지는 확실치 않다. 휴 잭맨은 울버린에 다른 배우가 캐스팅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는 쉽지 않다.
그간의 엑스맨 시리즈에서 다른 캐릭터들은 젊은 버전이 나왔지만 울버린은 나이를 먹지 않는 모습으로 휴 잭맨이 줄곧 연기를 해왔기 때문에 현재 영화 세계관에서 새로운 젊은 배우를 넣는다는 것은 굉장히 까다롭다.
과연 폭스에서는 새로운 울버린을 탄생시킬지, 아니면 많은 팬들의 바람에 마음으로 돌려 휴 잭맨이 다시 돌아올지 관심이 쏠린다. /mk3244@osen.co.kr
[사진] ‘로건’ 스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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