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김태형 감독, “장원준, 제 몫 다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7.12 22: 05

장원준과 김재환이 투타에서 활약한 두산이 역전승을 신고했다.
두산은 12일 잠실구장에서 개최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11차전에서 9회 터진 김재환의 2타점 역전타에 힘입어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5위 두산(41승39패1무)은 넥센과 3연전 1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넥센(45승39패1무)은 4위를 유지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7이닝 8피안타 5삼진 3실점 3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장원준은 7회 이정후를 땅볼로 잡아 6⅓이닝을 채우며 11년 연속 10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이는 13년 연속 100이닝을 달성한 송진우에 이어 KBO 역대 두 번째 대기록이다.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장)원준이가 초반 흔들렸지만 길게 이닝을 끌어주며 제 몫을 다했다. 중간에 나온 (함)덕주 (이)용찬이가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역전의 발판을 놓았다. 더운 날씨에 야수들이 수비집중력을 잃지 않은 것이 좋았다”며 역전승을 칭찬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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