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이 조합 실화냐..옆집소녀, ‘뮤뱅’ 데뷔합니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7.14 14: 10

드라마는 현실이 됐다.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에서 결성된 프로젝트 걸그룹 옆집소녀가 오늘(14일) 실제 '뮤직뱅크' 무대에 서는 것. 쟁쟁한 걸그룹 멤버들을 한 무대에 볼 수 있는 기회. 웬만한 연말 시상식 특별 공연 못지않은 퍼포먼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멤버 구성은 '걸그룹 어벤져스'급이다. 레드벨벳(슬기), 마마무(문별), 러블리즈(수정), 오마이걸(유아), 소나무(디애나), 전소미와 김소희가 한 팀으로 뭉친 만큼 무대는 더욱 특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드라마에서 공개하고, 음원으로도 발매한 '딥 블루 아이즈' 무대를 선사할 예정.
옆집소녀는 무대에 앞서 14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옆집소녀의 뮤뱅데뷔 공작단’이라는 타이틀로 방송을 진행하며 소감을 전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문별은 “오늘은 진짜 ‘뮤직뱅크’에 서게 됐다. 역주행은 못했지만 오늘 기대가 된다. 저희의 목표는 역주행이다. 노래 정말 좋다.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희는 “처음 만났을 때 정말 서로 어색했었다. 문별 지금은 서로 많이 친해져서 연락도 많이하고 소소한 이야기도 하고, 고민도 많이 털어 놓는다”고 말했고, 수정은 “어제 오랜만에 만나서 정말 즐거웠다. 안무가 생각이 안 나서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멤버들 무대를 앞두고 걱정을 하기도. 옆집소녀는 “곧 사전 녹화를 한다. 정말 떨린다. 진짜로. 매일 연습했던 곡이 아니라 틀릴까봐 걱정도 된다”고 입을 모았다.
소미는 하고 싶은 말이 있었냐는 질문에 “아이 러브 유”라고 말하기도. 이어 “ 어렵게 온 기회다.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니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노래 좋으니까 많이 들어달라”고 덧붙였다.
유아는 “오마이걸이 아닌 옆소로 왔다 옆집소녀만의 매력에 빠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수정은 “열심히 준비했으니 뮤직뱅크 시작하고 나서 인터넷으로 저희 클립 많이 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별은 “응원하러 와주신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한 번 더 뮤직뱅크에 나올 수 있도록 많이 사랑해주시고 각자 멤버들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고, 디애나는 “더운데 와주셔서 감사드리고, 본방사수 해주셨으면 좋겠다. K차트에 오르고 싶다 올라가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슬기는 “다시 모이게 돼서 좋다 이렇게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해준 뮤직뱅크에게도 감사하다 노래 많이 들어달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연출 고국진)은 네이버TV와 V LIVE,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온 KBS 신개념 웹 예능. 아이돌 멤버들이 직접 자신들의 이야기를 대본으로 써서 만든 신개념 드라마로 호평 받았다. 드라마를 만드는 과정을 예능 형식으로 풀어내고, 이야기를 드라마 포맷으로 담는 영리한 전략으로 화제성과 폭발적인 조회수를 만들어내는 등의 성과도 거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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