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재팬] 와타나베 켄, 21세 연하女와 불륜 인정.."아내와 별거 중"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7.15 17: 10

일본배우 와타나베 켄이 21살 연하 보석 디자이너와의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 등은 15일 오후 "와타나베 켄이 이날 도내에서 불륜 보도에 대한 해명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했다. 그는 약 28분 동안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일본의 한 매체는 와타나베 켄이 지난 2월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일본인 보석 디자이너와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와타나베 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 봄에 나온 기사 내용은 대체로 사실입니다"라고 밝히며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식사 모임을 통해 알게 됐으며, 교제 기간은 3년인 것으로 전해졌다. 와타나베 켄은 "만남이 계속 이어진 것은 아니고, 이미 헤어졌다"라고 털어놨다. 
와타나베 켄은 아내인 배우 미나미 카호와 자녀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무엇보다 아내를 슬프게 해서 유감이다. 불륜 보도 당시 유방암 치료 중이었다"라며 현재 별거 상태임을 밝혔다.  
자녀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그돌도 훌륭한 사회인이고 가정도 가지고 있다. 부모와 자식의 인연은 좀처럼 끊어지지 않는데, 내가 평생 짊어지고 천천히 관계를 회복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 스스로 한 실수에 대한 변명의 여지가 없다. 내가 배우로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작품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보답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와타나베 켄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일본에서 사랑받는 톱 배우일 뿐만 아니라 영화 '게이샤의 추억', '내일의 기억'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다. 특히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 '배트맨 비긴즈', '인셉션', '트랜스포머' 등에도 출연하는 등 할리우드 작품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