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정재영 vs 산영제약 격돌, 숨겨진 치료제 행방은?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7.16 08: 26

'듀얼' 성준과 한유라 박사의 재회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5일 밤 10시20분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듀얼'(극본 김윤주/ 연출 이종재) 13화에서는 이성준(양세종 분)과 한유라 박사가 12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득천(정재영 분)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 한유라 박사가 장수연(이나윤 분)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 성준과 류미래(서은수 분)가 출입한다는 사실을 알고 성준을 직접 찾아간 것. 미래와 과거 즐거웠던 기억에 대해 대화하던 성준은 눈앞에 실제로 나타난 박사의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복제 실험의 당사자 두 사람의 재회 장면에 시청자들은 "뭉클하다". "성준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최조혜(김정은 분)은 동료들의 지원아래 잠입 수사를 시작했다. 산영제약과 관련된 인물을 단독으로 만나며 사건의 증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한 것. 수사 방향을 '산영제약의 불법 실험과 비리 추적'으로 틀은 조혜는 추적 끝에 박산영 회장과 독대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조혜는 그동안 산영제약을 위해 일해온 우병천 부장검사 대신 자신을 써달라고 제안, 성과를 낸다는 전제 하에 회장과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앞서 득천과 만난 조혜가 "산영제약의 개가 될 생각이 없다"고 밝힌 가운데 과연 조혜가 산영제약을 어떻게 무너뜨릴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듀얼'은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연쇄 살인마로 인해 누명을 쓴 성준과 형사의 딸을 납치한 살인마 복제인간 성훈, 이들로 인해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 형사 득천이 복제인간의 비밀에 다가서는 과정을 그린다. / nahee@osen.co.kr
[사진] 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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