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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네다 결국 토미존 수술대, 시즌 아웃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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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양키스 선발진의 한 축인 마이클 피네다(28·뉴욕 양키스)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마운드에 선 그의 모습은 내년까지도 볼 수 없을지 모른다.

뉴욕 양키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피네다가 우리시간으로 19일 팔꿈치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피네다는 최근 등판에서 팔꿈치에 불편을 느껴 검진을 받았으며 첫 번째 검진에서 척골 인대 부분 손상 판정을 받았다. 

양키스와 피네다는 두 번째 검진을 받아 '재활 소견'이라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기다렸으나 이번에도 수술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이 나왔다. 결국 피네다는 일찌감치 수술대에 올라 시즌을 마감한다.

2011년 시애틀에서 MLB에 데뷔한 피네다는 어깨 수술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2년간 MLB 무대에 서지 못했던 경력이 있다. 어깨 수술을 이겨낸 선수 중 하나로 알려지기는 했으나 재능을 만개하지는 못했고 결국 다시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

올 시즌 아웃은 확정이며, 재활 기간에 따라 내년에도 MLB 무대에 서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토미존 서저리는 보통 회복까지 1년에서 1년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며 실전은 빨라야 내년 시즌 막판에야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2015년 12승을 거둔 피네다는 지난해 32경기에서 6승12패 평균자책점 4.82로 다소 부진했다. 올해는 17경기에서 8승4패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하며 양키스 선발의 구심축 중 하나였으나 수술로 이탈했다. 다나카 마사히로의 예상치 못한 부진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고민이 큰 양키스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선발감을 찾을 가능성이 그만큼 더 높아졌다. /skullboy@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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