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 여사친' 신지 "아~사랑하는 사람이랑 오고 싶다!"[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7.20 00: 19

'남사친 여사친' 민망한 허니문 여행이었지만 서로에 대해 더 진솔하게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19일 방송된 SBS '미안하다 사랑하지 않는다-남사친 여사친'에서 멤버들은 물놀이 끝나고 로맨틱 선셋디너 장소로 이동했다. 로맨틱한 풍경이 펼쳐졌지만 다들 어색해했다. 고은아는 정준영에게 "너랑 앉아서 말도 안 되는 이 광경을 쳐다보고 있는데 진짜 남편될 사람이랑 오고 싶다"고 말했다. 
17년 우정. 신지와 김종민은 서로에게 든든한 존재였다. 신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든든하죠. 옆에 자리만 지켜봐도 힘이 나는 것 같아"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신지에게 "난 잘 했다고 생각해. 신지가 지금까지"라고 응원했다. 신지는 김종민의 과부하를 걱정했다. "오빠 일을 좀 쉬엄쉬엄해."

예지원 허정민 이재윤은 선셋을 즐긴 후 식사를 하면서 우정과 사랑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시작했다. 오랜 우정을 두고 사랑일수도 정일수도 있다고.
김종민은 신지의 미래의 배우자를 두고 "신지 네 배우자가 사납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둘이 결혼했는데 뭐 잘못하면 내가 뭐라고 할 수 있는데 갑자기 덤비면..."이라고 말했다. 이에 신지는 "그럼 이혼이야"라고 단박에 이야기했다. 신지는 김종민의 미래의 아내에 대해 "오빠는 우유부단해서 참하고 똑부러진 여자를 만나야한다"고 조언했다. 
예지원 등 다른 커플들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 고은아는 "10년을 봤는데도 정준영이 '어' 단답형으로 대답할 때는 서운할 때가 있다"며 "나 은근히 소심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정준영과 고은아는 하늘을 나는 기구를 타러 이동했다. 고소공포증이 있던 고은아는 공포에 휩싸였다. 긴장을 풀어주려고 정준영은 계속 장난을 쳤다. 정준영은 "은아가 겉으로는 세보이는데 여리고 눈물도 많다"고 말했다. 
김종민과 신지는 단둘이 카누를 탔다. 신지는 "아~ 사랑하는 사람이랑 오고싶다"고 소리쳤다.
예지원 허정민 이재윤은 럭셔리 요트투어를 시작했다. 예지원이 "여기 오니까 연애 감정이 생겨요. 분위기가 중요하네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곧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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