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남사친 여사친' 김종민, 바보 아닌 '진국'이었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7.20 06: 49

김종민은 든든한 오빠였고 동료였다. 
19일 방송된 SBS '미안하다 사랑하지 않는다-남사친 여사친'에서 17년 우정 신지와 김종민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신지는 과거 울렁증으로 힘들었던 때를 떠올리며 "길잡이가 없었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민은 "길잡이가 없다고 생각할 때 버티는 것만으로도 길이다. 그 길을 가본 사람은 아무도 없거든"이라고 응원했다. 
이어 "난 신지가 지금까지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격려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신지는 김종민에 대해 "든든하다. 옆에 자리만 지켜줘도 힘이 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지는 일이 많아진 김종민을 걱정했다. "오빠 일을 좀 쉬엄쉬엄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배우자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김종민은 "신지 네 배우자는 사납지만 않았으면 좋겠다"며 "둘이 결혼했는데 뭐 잘못하면 내가 뭐라고 할 수 있는데 갑자기 덤비면..."이라고 말했다. 이에 신지는 "그럼 이혼이야"라고 단박에 답했다.
신지는 김종민의 미래 배우자에 대해 "오빠는 우유부단해서 참하고 똑부러진 여자를 만나야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카누를 타던 두 사람. 신지가 부모님이랑 오고 싶다고 김종민에게 경비를 대달라고 하자 김종민은 망설임없이 "비행기랑 호텔을 해주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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