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로 모라타가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 모라타 이적에 합의했다"며 "앞으로 메디컬 테스트에서 큰 문제가 없다면 모라타는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서 라리가 15골과 UCL 3골 등 총 20골을 터트렸던 모라타는 EPL 디펜딩 챔피언 첼시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치게 됐다.
그동안 모라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큰 관심을 받았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모라타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하지만 모라타와 레알 마드리의 선택은 첼시였다. 결국 첼시는 모라타의 이적료로 알려진 9000만 유로(약 1165억 원)를 해결하며 이적을 성사시켰다.
첼시는 영입을 노리던 로멜로 루카쿠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택하면서 공격수 영입이 다급했다. 특히 주축 공격수로 활약한 디에고 코스타의 거취가 안갯속으로 빠지면서 대체 선수가 절실했다. 치열한 도전 끝에 첼시는 모라타를 영입하며 새로운 공격진 구성을 위한 시작을 알렸다. / 10bird@osen.co.kr
[사진] 첼시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