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박유천♥황하나, 결별설까지..말도 많고 탈도 많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7.21 18: 30

그룹 JYJ 겸 배우 박유천과 황하나 커플이 결별설에 휩싸였다. 황하나 씨가 심적 부담을 느꼈다는 이유로 박유천에게 이별을 통보했다는 것.
21일 한 매체에 이에 대해 보도했는데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와 관련해 대응하지 않는다는 입장으로, 그저 결별‘설’로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박유천과 황하나는 열애 사실이 공개됐을 때부터 우여곡절이 많은 커플이었다. 지난해 박유천이 네 명의 고소인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차례로 피소돼 충격을 안긴 바 있는데, 지난 3월 결국 모두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한 달 뒤 박유천이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실이었다. 박유천 측에서는 박유천과 황하나가 열애 중이고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는 걸 인정했다. 하지만 황하나의 입장은 달랐다. 황하나는 자신의 SNS을 통해 “기사는 헛소문이니까 다들 못 본 걸로 해달라”라고 혼란을 주는 입장을 담은 심경글을 올렸다. 그런데 또 다른 심경글과 함께 미니마우스 사진을 통해 박유천과의 결혼을 인정하는 듯했다.
그리고 박유천의 지인은 지난달 13일 OSEN에 “두 사람이 가족과 아주 가까운 지인들만 모인 자리에서 열리는 의미 있는 스몰 웨딩을 하려고 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곧 박유천은 자신의 SNS을 통해 스캔들 후 1년여 만에 심경을 고백하며 팬들에게 결혼을 미리 알리지 못한 것을 사과했다. 박유천이 결혼을 직접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박유천은 “결혼 여러분들께 미리 말 못해 너무 죄송해요”라며 “사과조차 못했는데 (결혼을) 말씀드리기 어려웠어요. 이해 부탁드릴게요”라고 사과했다. 또한 “저, 하나(황하나) 응원해주세요. 다시 한 번 미안해요”라며 “하루하루 정말 열심히 버티고 있어요. 여러분들 또한 저처럼 버티기 힘드셨겠지만 정말 죄송하고 감사드려요. 제발 꼭 제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는 날이 오길 빌게요”라고 자신의 속내를 전했다. 
황하나도 “반성도 정말 매일 같이 많이 하고, 변한 사람도 있어요. 저도 변하도록 노력할게요. 그리고 할 말 있으시면 저한테 다이렉트로 쌍욕을 해도 좋으니까 맘껏 푸세요. 제가 전부 다 받아드릴게요”라며 “암튼 이래저래 갑작스러운 일들로 상처받으셨던 분들께는 제가 진심으로 사과드려요”라고 사과했다. 그런데 5시간 만에 태도를 바꿔 해당 글은 삭제하고 새롭게 글을 남겼다.
황하나는 자신과 남자친구 박유천을 비난하는 이들을 향해 “좋은 사람들이랑 좋은 것만 보고 사는 게 답이죠. 불쌍해. 진짜. 자기들은 얼마나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야. 남 욕하면서 인생 행복해? 그럼 계속 그렇게 살아요. 욕하고 미워하고”라고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어 3일 뒤 결별설이 불거졌다. 사실이 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커플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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