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 백종원, 하루매출 5만원 푸드트럭도 살릴까(feat.이훈)[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7.22 00: 48

 백종원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한시간 동안 매출 0원인 강남역 푸드트럭 6대를 살릴 수 있을까. 여기에 절박한 상황에 놓인 배우 이훈이 진심을 다해 푸드트럭 사업에 도전했다. 
21일 오후 처음 방송된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는 총체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강남역의 푸드트럭의 현실이 소개됐다. 과연 장사의 신 백종원은 이 푸드트럭을 살릴 수 있을까. 
강남역 9번 출구와 10번출구 사이에는 6대의 푸드트럭이 있었다. 하지만 넘치는 강남역의 인구밀도에 비해서 푸드트럭이 위치한 곳은 유동인구가 없었다. 6대의 푸드트럭은 분식부터 핫도그까지 다양한 메뉴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연예인 도전자로 이훈이 나섰다. 이훈은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서 개인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이훈이 진 빚은 약 32억원 가량이었다. 이훈은 채권자의 동의를 얻어 간신이 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이제 이훈은 10년여에 걸쳐서 30억원이 넘는 빚을 갚아야 했다. 이훈은 "지금부터는 무엇이든 해서 성공을 해야한다"고 절박한 처지임을 드러냈다. 
백종원은 계속해서 모니터를 했지만 손님이 없는 상황에 안타까워했다. 백종원은 손님이 와도 관심이 없는 푸드트럭 주인들에게 조언을 했다. 백종원은 "손님이 외면하는 것을 보고 상처 받으면 안된다"며 "물 먹듯이 상처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메뉴가 글로만 적혀 있는 것도 지적했다. 
백종원은 솜사탕 사업에 대해서도 해박한 지식을 자랑했다. 백종원은 "동영상 사이트만 찾아봐도 알 수 있지만 솜사탕 파는 유명한 집은 퍼포먼스가 있다"며 "너무 장인정신에 입각해서 팔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종원은 장사를 시작할 때,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시작해야하고 10가지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외식업의 80%는 재수없이 시작한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백종원은 푸드트럭의 음식맛 점검에 나섰다. 백종원은 처음으로 먹어본 어묵의 국물맛에 실소를 감추지 못했다. 떡볶이를 비롯해 튀김에 대한 평가도 냉정했다. 이어 와플과 스웨덴 핫도그 시식에 나섰다. 와플의 반죽을 칭찬했고, 핫도그 역시도 소시지의 조리법을 잘못 선택했다. 
백종원은 가격과 특성이 없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백종원은 "회사원 고정고객을 잡기 위해서는 서서 먹을만큼 특이하거나 가격경쟁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사의 신 백종원도 사업 실패로 17억원이 넘는 빚을 지고 있었다. 백종원은 "금요일에 철야를 하고 낮에 장사를 했다"며 "빚을 갚아야했다. 망했으니까 일어서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과거를 털어놨다.  
백종원은 결국 12시간동안 지켜본 푸드트럭 사장님들을 보고 도와주기로 마음먹었다. 6대의 푸드트럭 사장들은 백종원 대표가 멘토로 나선다는 말에 기뻐했다. 오랜 대화끝에 출연동의서에 서명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훈은 푸드트럭 창업을 위한 지원 받아야하는 상황이었다. 이훈은 "제가 지금 버는돈은 모두 빚을 갚아야하는 상황이다"라며 "돈을 벌지 못하면 빚도 못갚고 생활비도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훈은 푸드트럭을 지원 받아서 아들들과 함께 청소에 나섰다. 이훈은 푸드트럭이 아닌 음식 자체에 첫 도전했다. 이훈은 온갖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닭꼬치 만들기에 나섰다.  /pps2014@osen.co.kr
[사진] '푸드트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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