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버렸다”..‘쇼미6’ 레전드 갱신한 프로듀서 공연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7.22 00: 53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보통이 아니다. ‘쇼미더머니6’ 프로듀서들이 특별 공연으로 분위기를 제대로 발라버렸다. 전설로 불리는 이들부터 ‘핫’한 대세까지 래퍼들이 모두 참여한 만큼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역대급 무대가 탄생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net 힙합 서바이벌 ‘쇼 미 더 머니6’에서는 프로듀서들의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의 팀 선택을 앞두고 선보여진 무대였기에 프로듀서들도 긴장감 속에서 제대로 된 퍼포먼스를 선사했고, 레전드로 불릴 만한 무대들이 이어졌다.
다이나믹 듀오가 포문을 열었다. 18년 동안 활동하며 완벽에 가까운 호흡을 보여주는 두 사람의 공연에 현장의 관객들은 물론 팀 선택을 앞둔 참가자들도 넋을 놓아버렸다. ‘이력서’, ‘빛이 훨씬 더 커’, ‘될 대로 되라고 해’를 순서대로 선보인 두 ‘다시 쓰는 이력서’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전설’이 뒤를 이었다. 타이거JK와 비지가 무대에 오른 것.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난 널 원해’로 클래식이 뭔지를 보여준 뒤 ‘몬스터’로 제대로 발라버렸다. 특히 불기둥이 올라오는 특수효과에 맞춘 퍼포먼스에 관객들을 뒤집어졌다.
도끼와 박재범은 집중도 높은 무대로 관객들을 몰입시켰고, 지코와 딘은 역시나 ‘핫’했다. ‘버뮤다 트라이앵글’, ‘거북선’ 등 젊은 층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곡들로 무대를 뜨겁게 달군 것. 이를 지켜보고 있던 선배 뮤지션들도 엄지를 세웠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3차 예선 1:1배틀이 진행됐다. 해쉬스완과 진돗개는 중간에 실수를 범하면서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망설이게 만들었고, 결국 해쉬스완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한해는 빈틈없는 실력으로 로스를 누르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심사위원들은 “마치 칼군무를 하는 거 같았다”며 완벽했다는 평을 하기도.
슬리피는 제스티를 골라 배틀에 나섰고 합격을 받아냈다. 넉살은 다크호스 아토를 누르고 본선행에 올랐다. 올티는 대이를 제쳤다. JJK는 가사를 모두 잊고 모두 프리스타일로 무대를 소화했음에도 포이를 눌렀고, 쟁쟁했던 면도와 펀치넬로의 승부는 펀치넬로의 기권하면서 면도가 합격했다.  더블케이, 영비 등 다른합격자의 무대는 네이버 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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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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