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피오♥산다라-상렬♥현경, ‘발칙한 동거’하다 사랑에 빠지겠어요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7.22 06: 50

 ‘발칙한 동거’ 덕분에 또 하나의 스타 커플이 탄생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이하 발칙한 동거)에서는 지상렬과 오현경, 블락비 피오와 가수 출신 연기자 산다라박이 함께 살게 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전에는 친분이 전혀 없던 이들이지만 함께 생활하면서 서로를 배려하고 챙겨주는 모습에서 조금씩 정이 묻어 나기 시작했다.
각자 다른 멤버들과 ‘발칙한 동거’를 하게 된 이들은 첫 만남의 반가움에 함께 맥주를 마시며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말 장난을 좋아하는 지상렬은 평소와 달리 오현경에게 누구보다 자상했고 진지했다. 또 ‘성공한 덕후’인 피오도 산다라박 앞에서 쑥스러움 많은 20대 청년이었다. 무엇보다 특히 지상렬의 모습은 의외였기에 시선을 집중케 했다.

그들의 1박2일을 지켜보면서 눈길을 끈 점은 오현경과 산다라박이 여배우답게 아침부터 저녁까지 관리를 한다는 것이었는데, 지상렬과 피오도 그녀들에게 맞춰주며 함께 시너지 효과를 냈다. 두 여배우는 꼼꼼하게 세안을 한 뒤 팩을 했고 스트레칭 및 근력 운동을 하며 관리에 많은 신경을 썼다. 피오는 산다라박에게 "얼굴이 진짜 작다. 팩이 남는다"는 칭찬을 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김구라가 혼자 있는 사이, 먼저 기상한 지상렬은 오현경과 인천 센트럴파크 호수공원에서 함께 보트를 타며 마치 연인인 듯 오붓하게 데이트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난기 많은 지상렬은 오현경과 단둘이 있으니 어느새 다정한 남자가 됐다. 30년 절친 김구라가 놀랐을 정도.
이를 본 패널들도 “20대가 데이트하는 것 같다. 손만 잡으면 완전 연인이다”라고 몰아갔다. 지상렬과 오현경은 자연스럽게 옆자리에 동석하며 첫 만남보다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줬다. 털털한 성격을 가진 오현경의 적극성도 친해지는 데 한몫을 거들었다.
피오는 산다라박과 VR 게임을 한 뒤 주말드라마를 시청하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튿날에도 산다라박에 대한 피오의 배려가 이어졌는데, YG 전용 체육관에 함께 가서 운동을 하는가 하면 피오가 “산다라박이 보고 있어 더 열심히 했다”고 웃으며 운동한 소감을 전했다. 피오의 멋진 모습에 산다라박도 감탄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발칙한 동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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