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9' "얼굴이 열일" 레드벨벳, 능청스러운 연기 '역대급'[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7.22 23: 38

'SNL9' 레드벨벳이 출연해 능청스러운 연기로 폭소를 자아냈다.  
22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9'에 레드벨벳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패러디한 '꽃보다 여자'가 방송됐다.  학교에 신잔디(신동엽)가 출연한 가운데 레드벨벳 조이와 웬디, 슬기가 미녀 F4로 등장했다. 

조이는 신동엽에게 "내 남자친구 하자"고 말했다. 이에 다른 멤버들도 포기할 수 없다며 신동엽을 유혹하기 위한 매력대결을 시작했다. 
웬디는 애교를, 조이는 걸크러쉬의 벽치기 등으로 신동엽을 당황스럽게 했다. 급기야 신동엽을 가운데에 두고 섹시댄스를 벌여 신동엽을 당황시켰다. 
'3분 내사랑' 코너에서 정상훈은 레드벨벳과 현실 남자친구와 여자친구를 연기했다.
 
아이린은 '얼굴이 열일하는 여자친구'로 등장했다. 정상훈은 아이린의 등장에 "실화야?"라고 읊조렸다. 커플인 두 사람은 맛집을 찾아 나섰다. 정상훈은 아이린을 보며 "인형이 걸어다니는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맛집 앞에 줄이 길었지만 아이린은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 주변 남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서로 자리를 양보했다. 정상훈은 아이린에게 눈에 뭐가 들어가서 따갑다며 불어달라고 했지만 아이린은 예쁜 표정을 지으며 '안구정화'라고 말했다. 
정상훈은 "얼굴이 열일하는 이 아이는 뭐든지 얼굴로 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슬기는 '끼 많은 여자친구'를 연기했다. 노래면 노래, 랩이면 랩까지 못하는 게 없는 여자친구로 등장해 눈을 뗄 수 없는 매력을 선보였다. 조이는 '거짓말을 사랑하는 여자친구'로 등장,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전했다. 
아이린은 장도윤과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한 커플 연기에 도전했다. 장도윤의 아버지로 정상훈이, 할머니로 권혁수가 분했다. 아이린은 정상훈과 권혁수를 보자마자 웃음이 터져 참느라고 힘들어했다. 
아이린이 여자친구라는 말에 정상훈이 "도윤이가 출세했다"며 "바보였는데"라고 말해 아이린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장도윤이 결혼하겠다고 했지만 정상훈은 아무것도 모르는 처자와 허락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아이린은 무엇이든 물어보시라고 했다. 정상훈은 "얼마 버냐"고 물었다. 아이린이 당황해 용돈을 많이 드리겠다고 하자, 정상훈은 빨리 이야기하라며 쩍벌 다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장도윤을 만나기 전, 몇명을 만났냐고 난감한 질문을 했다. 이에 아이린은 묵묵부답으로 미소만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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