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마일리 사이러스 "'옥자', 내게 큰 영감 준 영화"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7.23 10: 49

할리우드 스타 마일리 사이러스가 영화 '옥자'(봉준호 감독)의 감상평을 전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슈퍼돼지를 사랑한다"고 '옥자'를 보고 감동받았다는 감상평을 전했다. 
평소 마일리 사이러스는 동물 학대에 반대하는 의견을 꾸준히 펼쳐온 바 있다. 때문에 봉준호 감독 특유의 통찰력 있는 시선과 풍자 화법으로 자본주의 속의 생명 경시를 그려낸 '옥자'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매일 동물을 학대하고 죽이는 이런 부패한 회사들에 밝은 빛을 비춰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나는 이러한 무정한 인간들에 맞서 싸우는 것을 계속하는 것에 대해 매우 큰 영감을 받았다"며 "나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이어 "'옥자'는 내 돼지들을 정말 많이 떠올리게 만든 영화다. 나는 슈퍼돼지들을 사랑한다. 내 옥자들"이라고 감상평을 남겼다. 이어 마일리 사이러스는 '옥자' 속 슈퍼돼지 옥자의 슬픈 표정과 함께, 자신이 돼지들과 함께 하는 일상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옥자'는 지난달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국에 동시 공개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29일 스크린을 통해 개봉돼 상영 중이다. /mari@osen.co.kr
[사진] 마일리 사이러스 인스타그램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