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점' 박해민, "홈런은 몸쪽 직구 예상이 운 좋았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7.23 21: 40

 삼성 톱타자 박해민이 명품 외야 수비 외에 공격에서 폭발했다. 
박해민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전에서 스리런 홈런 포함해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박해민은 톱타자로 출장해 1회 선취 득점을 올렸다. 1-3으로 뒤진 2회에는 2사 2,3루에서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6회 1사 1,3루에서 이동현 상대로 좌선상 1타점 2루타를 때려 5-5 동점을 만들었다. 후속 박한이 타석 때 폭투가 나와 3루로 진루했고, 박한이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득점을 올리며 7-5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박해민은 경기 후 "어제 경기가 우천 취소됐고, 규민이 형도 불펜으로 나오는 등 선수들이 이기려는 의지가 강했던 경기였다. 홈런 타구는 앞타석에서 투수의 체인지업에 속지 않아서, 몸쪽 직구 승부를 예상했다. 예상이 운 좋게 적중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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