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덩케르크', 전세계 수익 1억 돌파…놀란 파워 通했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7.24 07: 38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가 개봉 첫 주말 전 세계에서 쾌조의 성적을 거뒀다.
23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영화 '덩케르크'는 개봉 첫 주말 동안 전 세계에서 1억590만 달러(한화 약 1185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덩케르크'는 북미 3720개 극장에서 개봉돼 5050만 달러(한화 약 566억 원)의 오프닝 수익을 거두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당초 3천만 달러에서 4천만 달러 정도의 오프닝 수익이 예상된 '덩케르크'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역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기대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해외시장에서의 성적 역시 뛰어나다. 총 46개국, 1만775개의 스크린에서 개봉된 '덩케르크'는 5540만 달러(한화 약 620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이로써 '덩케르크'는 전 세계에서 1억59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는 한편, 대부분의 국가에서 1위로 출발하는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덩케르크'는 1940년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을 그린 실화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아이맥스 카메라를 사용한 촬영과 실제 전투기와 선박 동원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실제 전쟁에 참여하는 듯한 최대의 경험치를 관객에게 전달하며 리얼리즘을 극대화했다. 
아이맥스 엔터테인먼트 CEO인 그레그 포스터는 "우리는 '덩케르크'가 거머쥔 숫자에 놀랐고, 크리스토퍼 놀란과의 파트너십에 매우 감격했다"며 "크리스토퍼 놀란의 비전과 아이맥스의 경험이 뭉친 원투 펀치는 다시 한 번 영화 관객들에게 적중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mari@osen.co.kr
[사진] '덩케르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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