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토크]‘수트너’ 나라 “연습생부터 치열한 서바이벌..더 노력할 것"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7.24 17: 45

 그룹 헬로비너스 나라에게 있어서 ‘수상한 파트너’는 잊지 못할 첫 작품이다. 나라는 연기력 논란 없이 차유정 검사를 연기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배우로서 작지만 큰 첫발이었다. 드라마를 마친 나라를 직접 만났다.
드라마를 마친 나라는 많은 이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나라는 “좋은 작품을 하게 돼서 영광이었다. 처음 지욱이를 찾아가서 은봉희와 셋이 마주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예쁘게 잘 찍어주신 것 같다”고 드라마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특히 남지현에게는 특별한 감사함을 전했다. 남지현은 나라를 집으로 초대해서 대본을 보는 방법에 대해서 조언을 해주기도 하고, 현장에서 긴장을 풀어줬다. 나라는 “첫 드라마였기 때문에 이렇게 긴 대본을 처음 받아봤다. 지현이가 집에 초대해서 대본을 보는 방법에 대해서 말해주고, 현장에서 긴장을 풀라고 다독여줬다. 지현씨 뿐만 아니라 선배님들과 감독님에게 많이 알려달라고 붙어 다녔다. 연기에 대한 조언이나 가르침보다는 아예 다른 길로 빠지지 않기 위해 도와주겠다고 말해줘서 고마웠다”고 또 한 번 감사함을 표현했다.

헬로비너스에는 나라뿐만 아니라 유영 역시도 최근 종영한 ‘서클’을 마쳤다. 나라는 “유영이가 저보다 연기 경험이 많으니까. 현장에서 어려웠던 부분들을 이야기하는 편이다. 이런 점이 어렵고 힘들다. 서로 고민을 늘어놓는 경우가 많다. 누가 해결해줄 수 없는 문제지만 서로 같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든든하고 의지가 된다”고 밝혔다.
이제 아이돌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또한 아이돌 출신 배우에 대한 연기력 논란도 심심치 않게 생긴다. 하지만 나라는 뚝심이 있었다. 그는 “연습생 시절부터 결과로 평가받았다. 서바이벌로 살아남아서 데뷔할 수 있었다. 제가 데뷔할 수 있었던 것은 끈기가 있고 성실했기 때문이다. 배우가 돼서 현장에서 배우는 것이 여전히 재미있고, 노력하면 얻는 결과물들이 성취감이 있다. 좋게 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믿음을 가지고 성실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배우로서 첫발을 내디뎠지만 헬로비너스 나라로서의 삶도 소중하다. 나라는 “헬로비너스로서는 다양하고 많은 색깔을 표현해내는 그룹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배우로서는 진심을 담아서 고스란히 그 감정을 표현해내고 싶다”고 앞으로 계획을 전했다.
이제 첫 작품을 마친 나라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했다. 미모와 연기력을 모두 갖춘 배우로 성장할 나라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pps2014@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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