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저스티스 리그', 재촬영에 278억 7500만원.."완성도 위해"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7.25 08: 28

 워너브라더스 픽처스와 DC가 영화 ‘저스티스 리그’(감독 잭 스나이더)의 촬영에 많은 제작비를 들이고 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실패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원더우먼’의 성공에 상쇄시킬 수 있도록 결정한 처사이다.
24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저스티스 리그’는 약 2개월여 동안 영국 런던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대규모 재촬영을 한 결과, 약 2천 5백만 달러(278억 7,500만 원)를 지출했다. "높은 완성도를 위한 것"이라는 전언이다.
블록버스터급 할리우드 영화가 일정을 옮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저스티스 리그’의 작업에 할당된 시간과 비용은 놀라움을 안긴다.

보통 재촬영에 6백만 달러(66억 9,000만 원)에서 1천만 달러(111억 5,000만 원)가 든다고 하는데 ‘저스티스 리그’에는 표준보다 두 배나 더 넘게 들어간 것.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 촬영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저스티스 리그’에는 배우 벤 애플렉, 헨리 카빌, 갤 가독, 제이슨 모모아, 에즈라 밀러 등이 출연하며 올 11월 개봉할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WARNER BRO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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