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레드벨벳, '빨간맛'부터 블핑까지...상큼입담 터졌다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7.25 13: 53

그룹 레드벨벳이 상큼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Cool 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는 그룹 레드벨벳이 출연했다.
레드벨벳은 최근 여름 미니앨범 ‘The Red Summer’를 발매하고 신곡 ‘빨간 맛’으로 음원차트는 물론 음악방송까지 석권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에 레드벨벳은 “이번 곡 '빨간 맛'은 팬 분들 뿐만 아니라 대중 분들도 좋아해주셔서 뿌듯하고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근 바쁜 스케줄 때문에 잠을 못 잔다는 멤버들은 “세 시간 자면 많이 자는 것”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이어트로 화제를 모은 웬디는 “지금은 다이어트를 하지는 않는데 자연스럽게 되는 것 같다”며 “옛날에 제가 연습생 때는 통통 했어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옛날 몸으로 돌아갈 것 같아서 자동적으로 신경 쓰게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곰슬기’라는 별명이 있는 슬기는 “감정 기복이 없다. 완만한 편”이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화 낼 때가 있긴 있지만 언성을 높이지는 않고 조곤조곤하게 화낸다”고 증언했다. 슬기는 스트레스 푸는 방법에 대해 “말이 없어지는 편이다. 무대 하기 전에는 예민해져서 말이 없다가 무대가 끝나면 갑자기 밝아진다”고 밝혔다.
레드벨벳은 블랙핑크와의 인연도 공개했다. 멤버들은 마음이 가장 여린 멤버로 조이를 꼽으며 “요새 되게 많이 여려진 것 같다. 무슨 얘기만 하면 공감해서 운다”고 전했다.
이에 조이는 “어제 블랙핑크 분들과 저희랑 다 같이 식사를 했다. 제 앞에 로제 분이 앉아계셨는데 얘기를 하다가 엄마 얘기가 나왔다. 처음 만났는데 그 얘기가 너무 슬퍼서 소고기 먹다가 울었다. 너무 마음이 따뜻하시고 진심으로 제 얘기를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새로운 좋은 인연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또한 더위 물리치는 방법으로 예리는 “하루에 아이스크림을 두 개씩 먹고 있다”고 말했고 조이는 “최대한 가볍게 시원하게 입는다”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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