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 '스파이더맨', 오늘 700만 돌파..올 개봉 외화 1위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7.26 18: 10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감독 존 왓츠)이 오늘(26일) 누적 관객수 700만 명을 돌파하며 올 개봉 외화 1위로 등극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스파이더맨'은 이날 오후 4시 50분을 기준으로 700만 18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올해 개봉작 중 최단 기간 내에 700만 명을 돌파한 것이다. 이는 개봉 25일 만에 관객수 700만 명을 돌파한 올 흥행작 '공조'(감독 김성훈)의 흥행 속도를 3일이나 앞선 성적이다. 
지난 20일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첫 실화 영화 '덩케르크'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올 외화 1위 흥행작으로서 장기 흥행 파워를 보이고 있어 이목을 더욱 집중시킨다.

'스파이더맨'은 아이언맨에게 발탁돼 시빌 워에서 활약을 펼치며 어벤져스를 꿈꾸던 스파이더맨이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에 맞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장기 흥행 비결은 입소문에 따른 재관람 열풍이다. 개봉 이후 연령대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액션 블록버스터로서 관객들의 꾸준한 지지를 얻어 왔다. 이는 새 ‘스파이더맨’과 어벤져스 히어로들과의 특별 케미스트리, 시원한 액션 스케일, 배우와 제작진의 시너지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작품은 10대 소년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진정한 히어로로 성장해가는 드라마를 다루면서도 코미디와 균형을 유지해 재미까지 선사한다는 호평 세례를 받았다. 이에 따라 2D는 물론 3D, 4DX, 아이맥스 등 다양한 포맷으로 재관람하는 N차 관람 열풍이 불기도 했다.
관객수 700만 명을 돌파하며 화려하게 탄생한 '스파이더맨:홈커밍'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purplish@osen.co.kr
[사진] 소니픽처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