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양의지! 투런포 결정적인 한방이었어'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7.07.27 22: 11

두산이 KBO리그 새 역사를 쓴 더스틴 니퍼트를 앞세워 파죽의 7연승을 내달렸다.
두산은 27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을 5-3으로 승리했다. 1-1로 맞선 7회, 대타 닉 에반스의 1타점 적시타와 양의지의 대타 투런포로 균형을 깼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6⅔이닝 5피안타 5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1승(6패)이자 통산 91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니퍼트는 다니엘 리오스(90승)를 제치고 외인 최다승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kt 선발 돈 로치는 6⅓이닝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음에도 시즌 10패(2승)째를 당했다. 99일만의 승리 기회가 무산됐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시즌 50승(40패1무) 고지에 올라섰다. 반면, kt는 속절없는 4연패로 시즌 64패(29승)째를 떠안았다.
경기종료 후 두산 양의지와 김태형 감독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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