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아이돌학교' 홍시우 0점..국프보다 냉혹한 육성회원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7.28 06: 49

 서바이벌 역사상 0점은 찾아보기 어려운 일인 만큼 이례적인 일이다. ‘아이돌학교’에서는 첫 번째 데뷔능력고사가 치러진 가운데, 홍시우 학생이 라이브 보컬 능력으로 0점을 받았다. 당사자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도 모두 충격에 빠진 결과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Mnet ‘아이돌학교’에서는 제1차 데뷔능력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모습부터 두 팀의 경연과 라이브 보컬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현재까지 최고점은 이해인의 68점. 반면 최하점은 홍시우의 0점이다. 두 사람은 같은 팀에 소속돼 있다. 이들과 함께 블랙핑크의 ‘휘파람’ 무대를 선보인 결과는 박지원(57), 이서연(36), 이해인(68), 이새롬(37), 조유리(40), 홍시우(0), 이영유(13), 김명지(35). 총점 286점.

이해인은 앞서 지난해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인지도를 쌓고 팬덤을 구축한 인기 연습생으로 활약한 바 있다. 당시에도 실력과 매력으로 인정받았는데, ‘아이돌학교’에서는 특히 서바이벌 경험이 많은 만큼 안정적인 무대 매너로 시선을 한 번 더 붙들었다. 그녀의 현 최고점 68점, 첫 주차 종합평가 1위 등은 인정하는 반응이 많다.
그러나 홍시우의 0점은 충격과 공포의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착한 서바이벌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 국민 프로듀서보다 되레 더 냉정한 육성회원들의 평가 결과였다.
홍시우는 연습 과정에서 동선부터 라이브까지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일단 파트가 상대적으로 적어 그녀의 매력을 보여줄 부분이 없기도 했다. 모두가 떨리는 반응으로 채점표를 기다리고 있던 중 ‘0점’이 화면에 떠 당사자를 비롯한 모든 학생들이 충격에 빠졌다.
아직 3팀의 공연이 더 남아 있다. 최고점과 최저점의 차이는 현재까지는 68점. 냉정한 육성회원들의 평가를 받은 학생들의 첫 성적표는 과연 어떻게 마무리될지 궁금해진다. / besodam@osen.co.kr
[사진] ‘아이돌학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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