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내여자의핸드폰’ 황치열♥손소희, 1호 커플 탄생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7.29 00: 24

‘내 여자의 핸드폰’ 황치열이 미팅녀의 선택을 받으며 최종 커플이 탄생했다.
28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2부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내 여자의 핸드폰'에는 임슬옹과 황치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내 여자의 핸드폰’은 오로지 여자들의 핸드폰만 보고 남자들이 자신의 이상형을 찾아나가는 러브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KBS에서 14년 만에 선보이는 연애 예능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성주와 정형돈이 MC로 나선 가운데 가수 임슬옹과 황치열이 미팅남으로 등장했다. 공개미팅에 대한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임슬옹은 “저도 30대가 되다보니 좀 진지하게 해볼까 한다”고 말했고 황치열은 “오랫동안 연애경험이 없다보니 연애 세포가 많이 죽었다. 오늘 되살려 보고 싶다”는 출연 계기를 전했다.
닉네임 밍고, 자이언트 베이비, NEW욕쟁이, 글래디에이터, 잠 못 자는 숲속의 미녀 등 다섯 명의 미팅녀들은 핸드폰 뒤쪽에서 무대를 지켜보며 자신의 핸드폰을 공개했다. 먼저 잠금화면이 공개됐다. 강아지, 모델 몸매 사진, 영어, 꽃, 그림 등이 담긴 잠금화면을 보고 다양한 추리가 이어졌다.
이어 본격적인 라운드가 시작됐다. 1라운드는 ‘갤러리로 말해줘’ 코너로 미팅남들은 보고 싶은 주제의 사진을 요청하고 미팅녀들은 10초 만에 얼굴 사진을 제외한 사진을 찾아 공개해야 한다.
임슬옹과 황치열은 헤어스타일, SNS에서 좋아요를 많이 받았던 사진, 자신만의 공간이 담긴 사진 등을 요구했고 두 사람은 다양한 사진을 보고 미팅녀들의 직업 등을 추리하며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골랐다. 그 결과 황치열은 잠 못 자는 숲속의 미녀와 자이언트 베이비를 선택했고 임슬옹은 밍고와 글래디에이터를 선택했다. 선택을 받지 못한 NEW욕쟁이는 뉴욕대 대학생 김정현이었다.
2라운드는 ‘핸드폰은 알고 있다’ 코너로 미팅녀들의 핸드폰 사용 패턴을 보고 미팅남들은 10초 동안 보고 싶은 어플을 선택해 볼 수 있다. 메신저, 음악 플레이리스트, 배달앱, 쇼핑, 블로그 등을 본 임슬옹과 황치열은 각각 자이언트 베이비와 잠 못 자는 숲속의 미녀를 선택했다. 밍고는 국제 아나운서 김정륜이었고 글래디에이터는 플로리스트 전시은이었다.
마지막 라운드는 최종선택을 앞두고 미팅남들의 핸드폰을 보는 코너였다. 먼저 황치열의 핸드폰이 공개됐다. 메모 어플에는 정산표, 실생활 중국어, 비밀번호 모음 등이 들어있어 황치열을 당황케 했다. 갤러리에는 대부분이 셀카여서 웃음을 자아냈다. 임슬옹의 핸드폰 메신저에는 대부분이 광고문자여서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종적으로 두 사람은 모두 자이언트 베이비를 선택했고 잠 못 자는 숲속의 미녀는 패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연화였다. 자이언트베이비는 피트니스 모델 손소희였고 두 사람의 선택을 받은 그녀는 최종적으로 황치열을 선택했고 황치열은 자신의 전화번호가 담긴 핸드폰을 선물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내 여자의 핸드폰’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