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푸드트럭' 백종원, 맛 살리고 사람도 살렸다 '감동'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7.29 06: 49

'푸드트럭' 백종원이 음식의 맛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음식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푸드트럭 사장들에게도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해 감동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이하, 푸드트럭)에서 백종원이 푸드트럭 대면점검에 나섰다. 백종원은 7명의 푸드트럭 사장을 만나 직접 시식을 하고 문제를 정확하게 지적했다. 
닭꼬치 사장 이훈에게는 닭의 밑간, 소스, 조리법 등 여러가지 문제를 지적하며 혹평을 했다. 또한 다른 푸드트럭 사장에게도 메뉴, 복장, 맛, 조리법, 고객 응대 방법 등의 문제점을 알려줬다. 

문제 다음엔 해결책이 있었다. 
이훈은 첫 영업 오픈에 앞서 백종원에게 닭꼬치 레슨을 받았다. 닭꼬치에 물 분무기를 뿌려서 타지 않게 하는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또한 맛술과 소금을 섞은 물로 밑간을 했다. 더욱 맛깔나는 소스의 비법까지 알게 됐다. 이훈은 백종원의 레시피로 만든 닭꼬치를 맛보며 "완전 다르다"며 황홀해했다. 
토스트 황도한 사장은 백종원의 메뉴개발실을 찾았다. 백종원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신메뉴로 불고기 샌드위치를 제안했다. 백종원은 1분 10초만에 불고기 샌드위치를 만들어냈다. 자신이 처음 창업할 때 만든 메뉴를 고집하고 있던 황도한은 불고기 샌드위치를 맛 본 후에야 마음을 바꿨다. "맛있다"며 연신 흡입했다. 
핫도그 박광섭 사장도 백대표 연구실에 입성했다. 백종원은 매운맛 핫도그에서 청량고추를 튀김옷이 아니라 반죽에 넣으라고 조언했다. 핫도그 사장은 "맛있다"며 반죽을 바꿔야겠다고 했다. 카레 맛을 더욱 강하게 하는 반죽법을 배운 후 "눈물이 난다"며 "너무 감격해서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 rookeroo@osen.co.kr
[사진]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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