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니콜 키드먼 주연의 명품 미스터리 호러 '디 아더스'가 오는 9월 14일로 개봉일을 확정, 어둠 속 기이한 공포를 예고하는 보도스틸 12종을 공개했다.
영화 '디 아더스'가 오는 9월 14일로 개봉일을 확정하고 심장을 옥죄는 영화 속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 낸 보도스틸 12종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디 아더스'는 남편을 전쟁터로 떠나 보내고 홀로 남겨진 여인 ‘그레이스’와 빛을 보지 못하는 희귀병을 앓는 두 아이가 자신들의 집에 새로운 하인들을 들이게 되면서 겪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웰메이드 미스터리 호러.
개봉일 확정과 함께 공개된 '디 아더스'의 보도스틸들은 엄마 ‘그레이스’와 두 남매, 그리고 이들을 찾아온 낯선 하인들 사이에 벌어질 심상치 않은 일들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가장 먼저, 불도 켜지 않은 어두운 집에서 작은 램프와 촛불에 의지한 채 생활해 나가고 있는 ‘그레이스’와 두 아이의 모습을 담아 낸 스틸들은, 그 자체로도 숨을 죽이게 만드는 영화 속 기묘한 분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무엇인가에 놀라 경악 하듯 울부짖고 있는 ‘그레이스’의 모습을 담은 스틸은, 앞선 스틸들의 적막감을 깨는 듯 비명과 침묵이 공존하는 또다른 공포를 예고하며 기대를 상승 시킨다. 여기에 가족을 찾아 온 세 명의 낯선 하인들의 모습, 그리고 이들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는 ‘그레이스’의 모습은, 예상할 수 없는 이들 사이에 감도는 묘한 긴장감까지 보여주며 더욱 호기심을 상승 시킨다.
마지막으로 창문 너머로 두 자녀를 품에 안고 정면을 응시하는 ‘그레이스’의 모습을 담은 스틸은, 영화 속 스산하고 기이한 분위기를 최고조로 느끼게 만들며 무더위를 단숨에 날리는 '디 아더스'만의 우아한 공포를 예고하고 있다.
당신의 인생 영화이자 세상에 다시 없을 단 하나의 고품격 미스터리 호러 '디 아더스'는 오는 9월 14일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시네마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