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송승준의 통산 100승? 김대현의 3연승?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01 12: 24

 지난 6월 '무박2일' 승부를 벌였던 LG와 롯데가 한 달 여 만에 다시 만난다. 이번에는 잠실이다.
LG는 선발 김대현이 나선다. 올 시즌 4승3패 평균자책점 5.07이다. 최근 허프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임시 선발 기회를 잡은 뒤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7월에 선발로 3차례 나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묵직한 직구, 슬라이더 외에도 커브와 체인지업까지 손에 익히면서 달라진 피칭 내용을 보이고 있다. 자신감이 붙으면서 제구력에 크게 흔들림이 없다. 올 시즌 롯데 상대로 1경기 2.2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롯데 선발은 송승준이다. 송승준은 6승2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 중이다. LG 상대로는 3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7.94로 안 좋은 편이다.
최근 호투나 난조를 번갈아 하고 있다. 지난 26일 한화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송승준은 개인 통산 99승을 기록 중이다. 100승에 도전한다.
롯데는 6위 SK 추격에 나섰다가 1승2패 루징시리즈를 당하며 기세가 꺾였다. 전준우, 손아섭 상위타선이 힘을 내서 이대호 앞에 찬스를 차려야 승산이 높아진다.
LG는 새 외국인 타자 로니가 가세하면서 타순에 활력이 생겼다. 1번으로 자리를 옮긴 박용택이 불방망이를 과시하면서 공격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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