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LTE급 연애史"…유이·강남, 부인→인정→결별까지 단 18일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01 17: 00

배우 유이와 방송인 강남이 18일간의 공개연애를 끝으로 결별했다. 전무후무했던 18일간의 롤러코스터 열애사를 살펴본다. 
이들의 열애설이 보도된건 지난 14일. 한 매체는 강남과 유이가 3개월 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SBS '정글의 법칙-와일드 뉴질랜드' 녹화를 통해 호감을 가졌다는 보도였다. 
유이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는 이를 곧장 부인했다. 소속사는 "두 사람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 두 사람은 친한 친구 사이"라 입장을 밝혔다. 유이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남과 밥도 먹고 다같이 편하게 만난 적은 있지만 그걸 다 열애로 봐주시면 슬프다. 연인이 생기면 말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열애를 부인했다. 

하지만 한 매체가 강남과 유이의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며 상황은 반전됐다. 강남이 유이의 허리를 감싸거나 애틋한 포옹을 나누는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면서 유이 측의 열애설 부인은 힘을 잃었다. 
결국 유이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유이와 강남이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이제 막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서로 배려를 하다보니 먼저 열애 사실을 부인했으나, 서로 상의 하에 공식적으로 연애를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두 사람을 지켜 봐다랄"고 밝혔다. 강남 소속사 역시 열애를 인정했다. 
유이 역시 열애를 부인했던 자신의 SNS 글을 다시 재반박해야 했다. 유이는 "강남과 드라마팀에 피해가 가지 않을까 싶어 (열애 부인) 글을 올렸다. 이번 기회로 서로의 마음을 더 확인 했고 예쁘게 만나겠다"는 글을 재차 게재했다. 
이후 유이와 강남은 18일간의 공개 연애를 이어갔다. 어쩌다보니 강남과 유이의 오작교가 된 SBS '정글의 법칙' PD도 두 사람의 열애를 축하했고,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 역시 연예 정보 프로그램을 통해 두 사람의 열애를 보도하며 "강남에게 열애 축하 문자를 보냈더니, 강남이 '우와 형 감사합니다. 형도 이제 좀 만나세요. 형도 파이팅'이라고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의 말 많고 탈 많았던 공개 연애는 한 달 만에 막을 내렸다. 유이와 강남은 지난 7월 열애를 인정했으나 주변 시선에 대한 부담 때문에 결국 이별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OSEN 단독보도) 바쁜 스케줄로 인해 서로 관계가 소원해진 것도 결별의 이유인 것으로 드러났다. 
열애설, 부인, 인정, 결별까지 단 18일. 유이와 강남은 LTE급 스피드의 특별한 열애사를 보여주며 떠들썩하게 결별을 알렸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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