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 홍종현, 임윤아 정체 알았다 "혼담 받지 말아요"[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8.01 23: 05

'왕사' 홍종현이 임윤아의 정체를 알게 됐다.  
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 왕원(임시완)이 왕영(김호진)을 은밀히 찾아갔다. 왕원은 "아바마마가 원하는 것은 저의 비겁함, 신의없음, 아둔함을 확인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만들어달라. 그럼 린이 풀려날 수 있을 것"이라고 명했다. 
또한 세자의 자리를 탐하는 왕영의 둘째 아들 왕전(윤종훈 분)에 대해 언급하며 "나 피바람같은 거 별로 싫어하지 않아요"라고 서늘한 표정을 지었다.

왕영이 충렬왕을 찾아가 왕원의 지시대로 세자를 무능한 사람으로 만들었고 왕린은 풀려났다. 
은산은 자신을 구해준 왕린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산속의 스승에게 돌아간다고 했다. 왕원은 조금만 더 있다가면 안되냐고 졸랐다. 왕린은 역시 왕원이 서운해하는 눈치라고 말했다. 이에 은산은 "헤어지는 게 서운해질까봐. 그럼 많이 뭔가 복잡해지니까 내가 복잡한건 질색이라"고 속내를 전했다. 
은산의 정체를 알게된 송인(오민석)이 은산을 찾아냈다. 그의 아버지 은영백(이기영)이 위험에 처해있다고 협박하며 말에 태웠다. 은영백의 집으로 은산을 데리고 갔고 과거 유모를 통해 은산의 정체를 밝혀냈다.
송인은 방법은 하나뿐이라며 은산과 왕전을 혼인시키라고 제안했다. "그게 나라의 법을 어기고 세상을 속여온 아가씨 아버님을 살리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왕원은 은산과 더 시간을 보내고 싶어 어머니인 원성공주(장영남)이 주최하는 연회에 은산을 초대하려했다. 왕린에게 "사내인 내가 다른 사내인 너에게 부탁한다"며 무슨 수를 써서든지 은산을 데리고 오라고 명했다. 
늦은 밤 왕린이 은산의 집을 찾았고 은산의 그의 여종과 함께 한 대화를 엿듣게 됐다. 은산의 은영백의 친딸이고 혼담이 들어온 사실을 알게 됐다. 
은산에게는 모른척 하고 왕원의 명을 전했다. 은산에게 가지 않고 떠나겠다면 그렇게 전하겠다고 했지만 은산은 "마지막일지 모른다"며 함께 가겠다고 했다. "이걸로 마지막 추억을 만들어볼까. 나쁘지 않겠다."
왕린은 은산을 데리고 연회에 갈 준비를 시작했다. 사내스러운 옷이 아니라 고운 옷으로 차려 입은 은산. 왕린은 은산의 자태에 눈을 떼지못했다. 
왕린은 은산에게 "그런 혼담 받지 마요. 산이 아가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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