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남궁민이 판 벌린 '대국민 재심'...이주승 구할까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8.01 23: 06

'조작' 남궁민이 이주승의 대국민 재심을 열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에서는 윤선우(이주승 분)의 무죄를 주장하기 위해 대국민 재심을 연 한무영(남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선우는 자신은 패소할 것이라고 패소 예고를 하는 변호사를 보며 망연자실했다. 그는 재심이 열릴 거라 믿었지만 모든 게 물거품이 되자 절망했다. 

한무영은 이를 로펌 관계자에게 들었다. 로펌 관계자는 윤선우의 변호사를 가리켜 "우리 로펌 소속이 아니다. 특별 사건만 담당한다. 패소 전문이다. 자격 정지를 당해 사건을 맡을 수 없다. 패소 전문이라는 말 모르겠냐"고 말했다. 누군가가 윤선우의 사건을 망치고자 했다는 걸 알게 된 것.
그러자 한무영은 어떻게든 윤선우를 만나고자 했다. 면회가 되지 않는 윤선우를 만나기 위해 한무영은 조폭의 힘을 빌려 쪽지를 보냈다. 윤선우는 한무영의 쪽지를 보고 자해를 해 병원으로 실려갔다. 그는 병원에서 마지막으로 한무영을 만나고자 했다. 
윤선우의 병원 스태프로 변장한 한무영은 그를 만났고, 자신에게 "애국신문이 내 무죄 입증해"라고 말하는 그에게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무영은 윤선우를 데리고 애국신문으로 돌아왔다. 그는 국장에게 "사람 하나 조지는 거에 너무 성의도 없지 않냐. 돌을 던졌는데 윤선우는 다 잃었다. 너무 쉽게 다 잃었다. 대한일보가 상대라고? 그럼에도 우리는 할 수 있다. 우린 기레기니까. 근본없이 덤빌 수 있다. 밟고 싶다면 밟으라고 해라"고 말했다.
그는 생중계로 윤선우의 대국민 재심을 열었다. 윤선우는 이 자리에서 "목격자인 내가 범인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아무도 내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나는 재심 밖에 없다"고 말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대한일보는 발칵 뒤집혔다. 
한편 이석민(유준상 분)은 윤선우 사건과 한철호(오정세 분)의 죽음에 연관이 있다는 걸 알았다. 그는 스프래시 팀을 살리고 한철호의 죽음을 다시 파헤치기 위해 한철호 죽음의 배후로 짐작되는 구태원(문성근 분)에게 "한철호는 살해당했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급변하는 상황 속에 이석민은 위기의 스플래시 부활을 막았고, 윤선우는 한무영의 보호 속에 재심을 기다렸다. 한무영은 생중계로 윤선우의 대국민 재심에 대한 판을 벌렸다. 과연 한무영이 윤선우를 구할 수 있을지, 이석민은 스플래시 팀을 다시 살릴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졌다./ yjh0304@osen.co.kr
[사진] '조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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