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와이프' 남희석 아내 이경민 "이런 시아버지 또 없습니다"[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8.03 00: 45

'싱글와이프' 남희석의 아내 이경민이 셰프 시아버지를 둬 부러움을 자아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싱글와이프'에서 남희석의 아내 이경민은 충남 보령의 시댁에 친구들이랑 놀러갔다. 이경민은 "너무 편하다. 이 집은 안 어색하다. 제 친구들을 데리고 친정에 간 적은 없었다. 근데 시댁에는 친구들을 데리고 되게 많이 갔다. 제 친구들까지 모두 딸처럼 대해주신다. 시댁이 아니라 MT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시부모님은 이경민과 친구들을 살갑게 맞았다. 시아버지가 요리를 담당했다. 남희석은 "아버지가 중식당을 20년 하셔서 손이 굉장히 빠르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청소랑 요리를 담당한다"며 "엄마는 아버지 건강하시라고 기도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아버지가 요리를 하는 동안 이경민은 시어머니와 친구들과 고스톱을 치고 있었다. 그 사이 시아버지는 광어스테이크, 어죽를 만들어냈다. 이경민과 친구들은 "진짜 맛있다"며 음식을 흡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 멤버로 박명수의 8살 연하인 아내 한수민이 합류했다. 
박명수 한수민의 평범한 일상이 공개됐다. 어색한 두 사람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초토화가 됐다. 주방은 모델하우스처럼 물건 하나없이 깨끗하게 치워져 있었다. 과일을 권하는 아내에게 박명수는 왜 이러냐며 평상시처럼 하라고 말했다. 피곤하다는 박명수에게 "라디오 하나 하고 와서 뭐가 피곤하냐"며 팩트 폭격을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부모님이 엄격해서 대학 때 유행하던 배낭여행을 한번도 안가본 한수민은 생애 첫 배낭여행에 들떠있었다. 박명수는 싱글와이프 공식룰인 아내의 배낭여행 짐을 직접 쌌다. 투덜투덜 하면서도 꼼꼼하게 챙겼다. 
드디어 떠나는 날. 한수민은 소맥을 마셔야하는데 소주를 안 챙겼다고 아쉬워했다. 또한 과음을 해도 토를 안할 수 있다는 술약을 빼놓고 나왔다고 했다. 
배낭여행의 성지인 방콕 카오산로드에 도착했다. 한수민은 택시비부터 깎는 알뜰한 면모를 보였다. 절친과 태국의 첫 맛집에 도착했다. 맥주를 벌컥벌컥 들이키며 "소주를 타면 원샷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맥주를 세 모금 만에 깨끗하게 비웠다. 
서현철의 아내 정재은이 출연했다. 정재은은 딸을 학교에 보내고 학부모들과 함께 커피숍으로 향했다. 학부모들이 다음 여행지도 정하라는 말에 남편에게 "오빠, 나 만약 또 혼자 간다면 나 러시아 갈까?"라고 말했다. 
정재은은 "러시아는 저에게 추억이 있는 곳"이라며 "대학 때 러시아 연극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서 많은 동기들이 유학을 갔다. 저는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유학을 포기했다. 시간이 지나 모스크바에서 공연을 하게 돼서 잠깐 러시아에 갔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했다. 지하철로 홈스테이 숙소까지 찾아가야했다. 친절한 현지인을 만나 공항에서부터 지하철 역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막상 지하철 역에 도착했지만 서양인인들만 있어 당황스러워했다. 지하철 표를 어떻게 끊어야할지 막막해하는 상황에서 한국인을 만나 "기적이다!"라고 환호하며 반가워했다. 
서현철은 아내의 여정을 보며 "일본 보다 굉장히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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