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미이라' 감독, 흥행 부진에 책임?…다크 유니버스에서 빠지나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8.03 10: 10

'미이라'를 연출한 알렉스 커츠만 감독이 향후 유니버설 픽쳐스의 새로운 세계관인 다크 유니버스에서 빠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크린랜트는 2일(현지시각) '미이라'의 알렉스 커츠만 감독의 향후 다크 유니버스 참여가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유니버설 픽쳐스는 지난 6월 개봉한 '미이라'를 시작으로 하비에르 바르뎀이 출연하는 '프랑켄슈타인의 신부', 조니 뎁의 '투명인간' 등 연이어 다크 유니버스 세계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2019년 개봉 예정인 '프랑켄슈타인의 신부'에 참여하기로 했던 알렉스 커츠만 감독은 '미이라'의 흥행 부진을 이유로 다크 유니버스 참여가 불투명해졌다는 것. 

특히 '미이라'는 해외에서 총 4억 달러(4508억 원)의 흥행을 기록했지만, 북미에서는 흥행에 완전히 실패하면서 약 9천5백만 달러(한화 약 1071억 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특히 유니버설 픽쳐스는 이러한 '미이라'의 흥행 부진을 알렉스 커츠만 감독에게 돌리고 있어 양측의 갈등이 불거졌다는 것. 
알렉스 커츠만 감독은 IGN과의 인터뷰에서 다크 유니버스 참여에 대해 "현재로서는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모르는 상황"이라며 "모든 것은 내가 열정을 가져야 하는데 아직 잘 모르겠다"고 말해 갈등을 짐작케했다. /mari@osen.co.kr
[사진] '미이라'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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