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림’의 속편 ‘퍼시픽 림:업라이징’ 개봉일이 미뤄졌다.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퍼시픽 림:업라이징’은 당초 2018년 2월 23일 개봉 예정이었지만 개봉일을 한 달 후인 2018년 3월 23일로 최종 결정했다고 저했다.
지구를 위협하는 거대 괴수 카이주에 맞서 인간이 조종하는 초대형 로봇과 그 파일럿의 활약을 그린 영화 ‘퍼시픽 림’은 지난 2013년 개봉해 국내에서 253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퍼시픽 림: 업라이징’은 원작의 배우들을 대부분 교체하며 변화를 꾀했다. 존 보예가가 원작의 이드리스 엘바 캐릭터의 아들로 분해 극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감독 역시 길예르모 델 토로에서 스티브 S.디나이트로 바뀌었다.
존 보예가는 최근 인터뷰에서 ‘퍼시픽림2’에 대한 힌트를 전했다. 그는 영화에 대해 “굉장히 멋질 것이다. 재미있고 전설적인 작품”이라며 “그냥 영화 속에 들어가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면 된다. 눈 앞에 신세계가 펼쳐질 것이다. 길예르모 토로 감독의 느낌도 그대로 있을 것이다. 정말 정말 멋질 것”이라고 극찬했다.
‘퍼시픽 림:업라이징’은 한국관객에게도 특별하다. UN의 김정훈이 출연하고 지난 5월 이틀간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아직 ‘퍼시픽림2’에 관한 것이 많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최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코믹콘에서 짧은 티저 영상을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퍼시픽림2’가 개봉일을 한 달 미루면서 ‘로빈후드’, ‘툼 레이더’ 같은 블록버스터들과 경쟁을 벌이게 됐다. /mk3244@osen.co.kr
[사진] ‘퍼시픽림2’ 티저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