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세' 이연희, 안재현 때문에 여진구와 12년전 약속 못 지켰다[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8.03 23: 07

 '다만세' 안재현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연희가 그의 곁을 지켰고 결국 불꽃축제에 가기로 한 여진구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서 신호방(이시언)은 성해성(여진구)에게 사고를 냈던 운전기사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내가 그 아저씨를 찾아갔는데 마침 그 아저씨 장례식이었다. 장례식장 안에서 부인이 자기 남편이 사고 낸 것이 아니라고 통곡을 했다. 내가 다시 물으니 갑자기 자기는 그런말 한적이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성해성은 자신과 같은 존재(안길강)의 도움으로 오감이 남다른 초능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어 성해성이 "며칠 전에 심장이 터질 것처럼 아팠다"고 묻자 "심장과 통증을 느낄 때 그곳에 네 죽음과 연관된 사람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성해성은 둘째 동생을 찾아갔지만 가슴의 통증이 없었다. 
12년전 정정원은 성해성에게 불꽃놀이에 가자고 했지만 성해성이 죽어 약속을 지키지못했다. 성해성이 동창들과 술자리를 하면서 우연히 불꽃축제 포스터를 보게 됐고 정정원에게 불꽃축제를 보러 가자고 다시 약속을 했다.  
성해성은 성해철(곽동연)이 세월이 지나도 살인범 형을 뒀다는 누명때문에 고통스러워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형이 살인범 꼭 찾을게 그게 너희들을 위해 형이 꼭 할일 인 듯하다"고 말했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성해성은 이곳에서의 생이 길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정정원은 레스토랑 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성해성과 불꽃축제에 가기로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가까스로 레스토랑을 빠져나왔다. 하지만 폐지 줍는 할머니를 돕던 차민준이 레스토랑 앞에서 차에 치였고 정정원은 병원에서 그의 곁을 지켜야해 불꽃축제에 갈 수 없었다.    
병원에 있던 성해성은 청호고교 이사장 차권표(박영규)가 등장할 때마다 가슴의 통증을 느꼈다. 살인범을 찾을 수 있는 타이밍이었지만 정정원과의 불꽃놀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병원에서 달려나왔다. 
결국 성해성은 혼자 불꽃축제를 보며 "안되는데..."라고 말했다. 낮부터 샌드위치를 싸면서 이날을 기다렸던 정정원도 안타까움에 병원 시계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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