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 첫방②] 이서진X에릭X윤균상의 낙농업? 어촌편이 확 달라졌어요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8.05 06: 49

'득량도 삼총사'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낙농업에 도전하게 됐다. 우리가 알던 '어촌편'이 아닌, 새 버전의 '바다목장편'이 시작된 것이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삼시세끼 바다목장편'에서는 오랜만에 재회해 여름 득량도에 입성하는 이서진, 에릭, 윤균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득량도 삼총사'의 사전 미팅으로 시작됐다. 이서진과 윤균상은 결혼을 앞둔 에릭에게 축하의 말을 건넸고, 에릭은 "서진이 형의 조언이 결혼을 결심하는 계기가 됐다"며 "40세를 넘으면 후반까지 결혼은 없다고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들은 여름 득량도에서 다시 만났고, 업그레이드된 서지니호와 에리카를 보고 기뻐했다. 특히 낚시용에서 관광용으로 바뀐 서지니호에는 폭신한 소파가 추가돼 부러움을 자아냈다. 에리카도 오토바이에서 소형차로 업그레이드된 모습이었다.
새로워진 에리카를 타고 집에 도착한 이들은 언제나처럼 밥을 짓기 시작했고, 이서진은 에릭에게 "이번 콘셉트는 스피드다"라고 목표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에릭은 빠르게 땅콩비빔국수를 완성했고, 이를 맛본 이서진과 윤균상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식사 후 나영석 PD는 이서진에게 잭슨을 소개했고, 자식은 물론 손자까지 생긴 잭슨을 본 이서진은 "많이 늙었다"며 안쓰러워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세 사람은 제작진이 마련한 바다목장을 방문해 낚시 대신 새롭게 해야 할 일들을 부여받았다.
매일 바다목장에서 잭슨 가족의 우유를 짜 동네 어르신들에게 드리는 작업이었다. 원래 한 병당 천 원에 판매하려고 했으나 이서진의 흥정 끝에 이천 원에 팔게 된 세 사람. 힘겹게 우유짜는 법을 배운 이들은 우유에 '잭슨이유'라는 이름까지 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방송 말미,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이서진, 에릭과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는 한지민이었다. 무엇보다 한지민은 이서진과 티격태격 케미를 뽐내며 '득량도 삼총사' 집에 완벽하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줘 다음화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날 지금까지 봐왔던 어촌편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새 출발을 알린 '삼시세끼 바다목장편'. 이날 방송은 '이멤버 리멤버'로 돌아온 '득량도 삼총사' 외에도 잭슨 패밀리, 쿵이, 몽이 등의 반가운 동물 친구들이 가득해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특히 등장부터 심상치 않았던 한지민은 남다른 활약을 보여줘 더욱 다채로워질 게스트 라인업을 궁금하게 만든 상황. 이에 '어촌편 시즌4'가 아닌 '바다목장편'으로 돌아온 '삼시세끼'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 nahee@osen.co.kr
[사진] '삼시세끼 바다목장편 '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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