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차트욕심 없다던 위너, 우리는 '또' 잘될 줄 알았다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8.05 14: 15

"저번 노래가 잘됐다고 해서 이번 노래가 잘될 거라 생각하지 않아요. 여름에 활동할 수 있는 자체만으로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내심 성적을 바라고는 있지만 그런 기대들 때문에 우리의 행복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위너는 이번 컴백을 앞두고 성적에 연연해하기보다 서머송을 발표한다는 그 자체만으로 기쁨을 표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음악 팬들은 위너가 이번 신곡 '럽미럽미' '아일랜드'로 또 한번 대박을 칠 것이라 점치고 있었다. 지난 4월 발매된 '릴리릴리' 역시 롱런을 하고있는데다 이미 위너의 음악은 믿고 듣는다고 정평이 나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팬들의 예상이 맞았다. 위너는 지난 4일 컴백하자마자 국내는 물론 해외를 빠르게 점령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 

위너의 '럽미럽미'는 5일 오전 10시 기준 멜론, 네이버, 지니, 벅스, 소리바다 등 5개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이틀째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다. 앞서 발매 당일 4일에는 아이튠즈 앨범차트 최대 22개국 1위를 기록하며 위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승승장구하는 중이다.
여기에 또다른 타이틀곡 '아일랜드'와 '릴리릴리'까지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쌍끌이 흥행을 하고있는 상황. 더욱이 위너는 다른 인기아이돌들의 컴백과 겹치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흔들림 없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야말로 위너에겐 적수가 없다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이 같은 위너의 인기는 '좋은 음악'의 힘이 크게 작용했을 터. 위너는 이번에도 자작곡들을 내세우면서 자신들의 색깔을 공고히 했다.
이로써 올봄에 이어 여름까지 장악하게된 위너. 이들은 음악뿐만 아니라 연기, 예능 등 다방면 활동까지 예고한 가운데 이들이 얼마나 더 높이 날아오를지 기대가 모아진다. 역시 위너는 위너였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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