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프듀' 동창회? 워너원vs위키미키vs구구단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8.05 11: 19

'프로듀스 101'vs'프로듀스 101'이다.
다음 주 가요계는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1과 시즌2의 대결이다. 데뷔를 앞둔 워너원부터 아이오아이 출신 최유정과 김도연이 속한 위키미키의 출격, 그리고 강미나가 속한 유닛 구구단 오구오구의 론칭까지 있다. '프로듀스 101'이 발굴하고 키워낸 스타들이 총집합하는 셈이다.
여기에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와 감미로운 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성훈, 2년 5개월 만에 돌아오는 보이프렌드까지 풍성하다.

# 워너원, 역대급 데뷔
요즘 가요계에 가장 핫한 이슈를 몰고 다니는 신인 보이그룹 워너원이 드디어 오는 7일 정식으로 데뷔한다.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리고 국민 프로듀서의 투표로 직접 결정된 워너원은 시즌1 아이오아이 이상의 파급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미 광고계를 섭렵하고 지상파 예능에 출연하며 데뷔를 위한 준비를 마친 상황.
특히 워너원은 데뷔 쇼케이스 겸 콘서트를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하면서 역대급 스케일을 자라하고 있다. 그만큼 워너원의 데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크고 이미 탄탄하게 팬덤이 형성된 상황. 이달 가요계의 빅이슈를 맡고 있는 워너원이다. 이들은 이미 데뷔앨범 예약주문이 50만장 이상을 돌파해 데뷔 이후의 파급력을 주목하게 만들고 있다. 타이틀곡은 '프로듀스 101'을 통해 1위곡을 만든 펜타곤 후이가 작업한 '에너제틱'. 이들의 파급력이 가요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 최유정 김유정 걸그룹, 위키미키 출격
워너원이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소년들이라면 시즌1을 대표하는 최유정과 김도연도 새로운 걸그룹 위키미키로 출격한다. 공교롭게도 하루 차이인 오는 8일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아이오아이 활동 이후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최유정과 김도연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위키미키는 틴크러쉬라는 새로운 장르 개척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최유정과 김도연을 주축으로 실력과 매력이 넘치는 여덟 멤버들이 모였다. 특히 최유정과 김도연이 10대들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틴크러쉬라는 콘셉트가 잘 어울린다. 아이오아이 이후 얼마나 발전된 모습으로 팬들을 만나게 될지 기대되는 데뷔다.
# 구구단 오구오구, 상큼함이 다했다
걸그룹 구구단의 첫 번째 유닛 구구단 오구오구도 오는 10일 데뷔한다. 최유정, 김도연과 아이오아이 활동을 함께 했던 강미나와 구구단 막내인 혜연이 뭉친 팀으로, 구구단과는 또 다른 매력을 어필 중이다. 올 여름 가요계를 휩쓴 '과즙미'의 절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들이 발표하는 싱글 '아이스 츄'는 과일이 들어간 아이스바인 팝시클 콘셉트로, 썸머 푸드송이란 독특한 장르를 내세웠다. 특유의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여름에 잘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 워너원, 위키미키와 함께 '프로듀스 101'을 대표하는 얼굴로 가요계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 제시카, 나홀로 맞는 소녀시대 10주년
걸그룹 소녀시대는 지난 4일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정규6집 '홀리데이 나이트'를 발표했고, 제시카는 오는 9일 세 번째 미니앨범이자 10주년을 기념할 신보를 발표한다. 소녀시대와는 별개로 팬들과 함께 데뷔 10년을 기념하게 됐다. 제시카는 이번에도 타이틀곡 '썸머 스톰'을 포함한 수록곡 작사에 참여하면서 한층 더 성장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 브아솔 성훈의 도전
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성훈도 9일 새 싱글을 발표한다. 이번 신곡은 성훈의 블랙 소울과는 또 다른 새로운 장르의 음악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데, 특히 한국 레게를 대표하는 스컬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어떤 조합을 완성했을지 궁금해진다. 매력적이 보컬의 성훈이 새롭게 들려줄 장르, 스컬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 보이프렌드, 2년 5개월만의 컴백
보이그룹 보이프렌드는 2년 5개월 만에 컴백을 선언했다. 오랜 공백을 깨고 9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네버 엔드'를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보이프렌드는 특히 이번 앨범을 통해 아티스트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 공백기 동안 성숙해진 보이프렌드의 진짜 색깔을 전하기 위해 앨범 작업에도 참여를 높였다. 오랜 기간 애정을 쏟아 준비한 만큼 자신감도 있다. 아티스트로 성장, 더 성숙해진 보이프렌드의 음악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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