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해’ 이준, 정소민에 진심 고백 “사랑해 미영아”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8.05 21: 08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이 정소민에게 진심으로 고백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아버지의 신분도용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지는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혜영(이유리 분)은 자수를 하러간 한수(김영철 분)를 찾아 경찰서에 갔지만 한수는 “지은 죄만큼 벌 받을 거다. 그게 더 마음이 편하다”고 혜영의 변호를 거절했다. 모든 사실을 다 알게 된 가족들은 충격에 빠졌다. 미영(정소민 분)과 라영(류화영 분), 준영(민진웅 분)은 한수와의 대화를 거부했다.

중희(이준 분)도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미영은 차마 중희를 볼 수 없었다. 미영은 그간 중희가 했던 행동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준영은 일에 집중하지 못했고 철수(안효섭 분)의 아버지에게 모욕을 당한 라영은 철수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한수와 영실(김해숙 분)은 아빠분식을 정리했고 혜영은 정환(류수영 분)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놨다. 혜영은 정환에게 결혼 인턴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라고 하면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만취해서 들어온 라영은 한수와 영실을 비난했고 혜영에게 자신 때문에 그런 결정을 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들은 준영은 한수에게 왜 자신을 낳았냐고 자책했다.
미영은 결국 회사에 사직서를 냈고 본부장이 붙잡았지만 미영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를 알게 된 중희는 절대 사표 수리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영실은 중희를 찾아와 진심으로 사과를 했고 한수가 자수했다는 사실도 알렸다. 중희는 미영도 모든 것을 알게 됐다는 것을 듣고 미영을 찾아왔다.
중희는 미안하다고 하는 미영에게 “내가 더 좋아해. 내가 더 먼저 좋아했어. 티 없이 맑은 마음으로 너한테 가고 싶었다. 그래서 조금 머뭇거렸다. 네가 변미영이던 이미영이던 더 이상 상관없다. 나한테 너는 그냥 미영이다. 사랑해 미영아”라고 고백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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